김민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중앙부처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업무공간 120° 벌집형 책상 및 영상회의시스템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17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총 26개의 중앙기관·지자체·공공기관이 참가해 중기부, 충청남도를 포함한 4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중앙행정기관이 소속기관이 아닌 본부가 선정된 것은 공모전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올해 7월 세종시 어진동에 마련된 중기부 신청사는 장관의 관심과 직원의 아이디어 제안, 설계 참여 등 조직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해 공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칠승 장관은 세종 신청사 이전을 준비하며 소통과 창의적인 조직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공간으로 꾸밀 것을 강조해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 공용공간 명칭 공모, 국별 전용회의실 디자인 컨테스트 공모 등을 진행했다.
이렇게 공모에서 나온 의견들은 실제 회의실 이름부터 설계안, 공간 구성 소품까지 신청사 곳곳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그 외에도 중기부는 중앙부처 내 '벤처·창업기업'이라는 생각으로, 업무 뿐만 아니라 공간도 '창업기업'처럼 혁신적으로 구성하기 위해 민간기업을 직접 방문해 북카페, 개인공간, 중앙휴게실 등을 벤치마킹했다.
또한, 수요자 중심에서 방문 민원인이 편안하게 대기하고 접견할 수 있도록 민원실을 카페형 공간으로 구성했고, 민원인 전용 대면·영상 회의실 등을 마련해 방문 민원인의 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현재 신청사가 운영된지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민원인들이 방문 공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내부 직원들에게도 조직 내 혁신과 소통,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창 중기부 운영지원과장은 "중기부가 앞으로도 정부의 혁신을 선도하는 부처가 되도록 업무방식과 공간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며 "세종에 있는 다른 부처와 더욱 긴밀하고 원활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 컨트롤 타워로서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