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성 기자
서울시는 10일부터 21일까지 각 공원 내 녹지대, 시설물 등을 관리하는 기간제 근로자 436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0일부터 21일까지 각 공원 내 녹지대, 시설물 등을 관리하는 기간제 근로자 436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기간제근로자 공개채용모집'에서는 응시자가 공원을 방문해 체력측정을 받는 '현장 체력심사'와 별도 방문 필요 없이 사전에 인근 '체력인증센터'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방식이 병행 시행된다.
서울시 동부, 중부, 서부 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 11월 공원 내 환경정비원 채용에 체력인증제를 시행했으며 응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인원 78명 중 '체력인증제' 시행에 대해 94.9%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긍정적인 주요 이유는 체력측정 전문기관의 심사로 '공정성이 높다'는 것과 '재도전의 기회가 있어서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체력인증센터는 서울시 소재 8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운동지도사가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순발력 등 개인별 체력측정 후 인증서를 발급해 주고 있어 구직자는 채용에 필요한 서류도 제공받고 자신의 체력진단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 서대문, 동작, 중구, 송파, 서초, 강북, 성동 등 8개 지역에서 체력측정 및 평가, 운동처방, 체력인증을 할 수 있는 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기간제근로자 공개채용에 응시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개인 시간에 맞춰 가까운 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으며 당일 몸 상태가 안 좋거나 등급을 높이고 싶은 경우 재도전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센터 방문을 원할 경우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체력측정시간은 40~50분 정도 소요된다. 체력인증서는 연령별 개인 측정 결과에 따라 1~3등급까지 발급되며 비용은 무료이다.
공원 내 기간제 근로자는 1월 초 채용 공고해 24일부터 26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아 현장 체력심사 및 추첨을 거친 후 3월 7일에 최종합격자를 통보하고, 각 현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체력인증서'는 원서접수기간 내 제출하면 되며 '현장 체력심사'는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 후 2월 17일 별도 시행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채용 방식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체력인증제'를 통해 시민들이 지원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유관 기관과 협력해 체력인증센터 지점 확대 및 지속적 홍보를 통해 '체력인증제'가 공공기관 근로자 채용에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